[1번지초대석] 여, '김기현 2기 체제' 돌입…이용호 의원에게 듣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재신임을 받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내용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어제 의총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과 향후 당 쇄신 방향을 놓고 격론이 오갔다고 하던데 분위기 어땠습니까?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기현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는데,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어요? 의원들이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기현 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총선에 패배하면 정계 은퇴로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어떤 의미로 들으셨습니까?
김기현 대표가 어제 의총을 마치고 임명직 당직자 인선과 관련해서 인선은 통합형, 그리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인선이 발표됐는데 사무총장에 대구경북 출신 재선 이만희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인 유의동 의원이 맡게 됐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사무총장이 공천 실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수도권 출신 의원이냐 영남권 의원이냐 누가 맡을 것이냐 관심이 집중됐는데 TK 출신 이만희 의원이 맡게 됐네요?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번 당직 개편에 대해서 "용산 출장소답게 꼬리 자르기 쇼"라고 아주 혹평을 내놨던데요?
김기현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대 관계에 있어 민심을 전달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하고 계십니까?
결국 당정관계를 좀 변화시켜보겠다는 김기현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당정관계 어떻게 재정립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 대표는 또 "중도·무당층 민심을 끌어오기 위해서 당의 혁신기구를 출범시키고 당의 모든 분야를 혁신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어요? 민주당의 사례에서 보듯이 당장 혁신위원장이 누가 되느냐부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해서 신진 인사를 적극 영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사실 참신한 인재를 영입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복안들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법무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떤 의견 갖고 계십니까?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물들이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태경 의원 사례처럼 특히나 영남권 중진들이 수도권으로 좀 올라와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계속해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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